UML을 공부하려는 사람이 아닌, UML을 사용하려는 사람을 위한 책. UML 지상주의에 빠지지 않고 실용적인 관점에서 다루는 방법을 제시한다 - 알라딘 서평중 일부

서평에 나온 내용에 끌려서 오래전에 읽어봐야지 하고 사두었던 책이다. 한동안 책상 위에서 잠자던 녀석인데, 최근에 다시UML을 그릴 일이 생겨서 작성을 하던 중에 바로이 책이 눈에 띄었다. 굴러다니던 녀석이 왠지 읽어보쇼 하는 느낌이 들어서 첫페이지를 넘겼는데... 그것이약 3시간쯤 전이었던것 같다.

즉, 3시간 + 만에 일독을 해버렸다는 얘기다. !!!

읽는 동안 적어도 평균 2-3 페이지마다 한번씩은 마구 웃었던 것 같다.... 아니 이런 책을 읽다가 웃다니??? 도대체뭔소린가 싶기도 하겠지만, 스스로 찔리는 구석도 많이 느꼈고, 왜 이런 얘기를 저자가 하는가 하는 의구심이 들면서도 공감이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쩝... (책을 읽고난 느낌을 함축한 말)

쩝이다... 쩝... 좋은 책인데 쩝이다....

실전에서는 이것만 쓰긴 하는데, 난 또 삽질을 해야한다.... 삽질을 해야한다.... 삽질을 해야한다....

어쨌건 읽는 내내 유쾌한 내용이었다. 저자의 공력에 찬사를 보낼만한 내용이다.

강추레벨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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