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사는 바닥에서 감사하기 ?

2008. 12. 1. 11:31

소프트웨어 개발 업계에 몸담고 있는 나로서는 심히 무료 애플리케이션들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심지어 돈 벌어먹구 사는 도구 조차도 무료를 쓰고 있으니 더 말해 무엇하랴. 
일단 공짜니까 좋고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감사 하면서 써왔는데, 마침 이런 생각들을 가진 사람들이 어떤 것들을 감사하면서 써왔는지 보여주는 글이 올라와서 잠시 생각하게 되었다.

추수감사절이 있어서 그랬는지 주로 감사와 관련된 포스팅이 많다. 이 바닥에도 ㅎㅎ 
일단 지난 블랙 프라이데이를 기점으로 아이폰 유료 애플리케이션에서 무료로 풀린 녀석들 목록은 

http://appshopper.com/prices/free

요기에 정리되어있다. 따로 AppStore 에서 정리해서 보여주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꽤 유용한 사이트 인 듯.

이것 말고 46개의 가장 감사하는 무료 소프트웨어 목록은 Free Software We're most thankful for 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이 있는데 여기 올라온 목록들은 다음과 같다.

  1. Firefox (see also: The Power User's Guide to Firefox 3)
  2. VLC Media Player (see also: Master Your Digital Media with VLC)
  3. Ubuntu (see also: Hardy Heron Makes Linux Worth Another Look)
  4. Open Office (see also: A First Look at OpenOffice.org 3.0)
  5. Pidgin (see also: Ten Must-Have Plug-ins to Power Up Pidgin)
  6. Launchy (see also: Take Launchy beyond application launching)
  7. Digsby (see also: Digsby Improves Performance, Supports LinkedIn)
  8. Gmail (see also: Our full Gmail coverage)
  9. Adium (see also: Adium Chat Improves Menu Bar Item, Corrects Your IM Grammar )
  10. CCleaner (see also: CCleaner 2.0 Decrapifies Your PC)
  11. Picasa (see also: Organize your digital photos with Picasa)
  12. AutoHotKey (see also: Turn Any Action into a Keyboard Shortcut)
  13. Google
  14. Quicksilver (see also: A beginner's guide to Quicksilver)
  15. GIMP
  16. Foobar 2000 (see also: Roll your own killer audio player with foobar2000)
  17. Thunderbird (see also: Eight killer Thunderbird extensions)
  18. 7-Zip (see also: Top 10 Windows Downloads, #10: 7-Zip (file archive manager) )
  19. DropBox (see also: Dropbox Syncs and Backs Up Files Between Computers Instantaneously)
  20. uTorrent (see also: Our complete uTorrent coverage )
  21. Winamp (see also: Our complete Winamp coverage)
  22. Google Apps
  23. AVG Antivirus (see also: AVG Free Anti-Virus 2008 Released, Much Improved)
  24. Evernote (see also: Expand Your Brain with Evernote)
  25. IrfanView (see also: Download of the Day: IrfanView (Windows) )
  26. Opera (see also: Opera Updates to Version 9.6, Gets Faster, Adds Features)
  27. Chrome (see also: The Power User's Guide to Google Chrome)
  28. Google Calendar (see also: Black-belt scheduling with Google Calendar)
  29. HandBrake (see also: HandBrake Media Converter Gets Even Better)
  30. Skype (see also: Our complete Skype coverage)
  31. Linux (see also: Our complete Linux coverage)
  32. Paint.NET (see also: Top 10 Windows Downloads, #3: Paint.NET )
  33. Ad-Aware (see also: Cleanse thy PC with Ad-Aware)
  34. Avast Antivirus (see also: Download of the Day: Avast anti-virus)
  35. Google Docs (see also: Our complete Google Docs coverage)
  36. LogMeIn (see also: Use LogMeIn for remote tech support)
  37. Transmission (see also: Manage Your BitTorrent Downloads with Transmission)
  38. TrueCrypt (see also: Secure your data with TrueCrypt)
  39. Amarok (see also: An Early Look at Amarok 2)
  40. FileZilla (see also: FTP File Transfer Across Platforms with Filezilla 3.0)
  41. Notepad++ (see also: Top 10 Windows Downloads, #6: Notepad++)
  42. PortableApps.com (see also: Download of the Day: PortableApps Suite 1.0 (Windows))
  43. Rocket Dock (see also: Download of the Day: RocketDock (Windows))
  44. Spybot Search & Destroy (see also: Spybot Search and Destroy crushes evil)
  45. UltraVNC (see also: Tech support with UltraVNC SingleClick)
  46. VirtualBox (see also: VirtualBox 2.0 Adds 64-bit Support, Updated Interface)

정말 자주 사용하는 것들도 있고 아직 사용해보지 못한 것도 있는데, 다른 것 보다 "감사" 라는 마음을 표현해야 하는 시기인 것 같아서 왠지 목록을 보다가 감사하는 맘이 솟아나는 느낌이 들었다. 

뭔가 만들어서 돈벌어야지 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던 요즘이었는데 ^^;; 조금 머쓱해진다. 

뭔가 자기가 처해있는 위치에서도 어떻게든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나눠줄 수 있는 방법은 많은 것 같다. 단지 좀 더 가져야 나눌 수 있다거나 내가 먼저 가지는게 우선이라던가 뭔가 그런 생각들로만 지내지 않는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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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초딩ㅠㅠ

2007. 5. 13. 22:21
요즘에는 이런 내용이 자주 눈에 걸린다. 자주 관심을 가지고 보게된다. 재선이가 점점 커가면서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대한민국에서 초딩으로 살아가기 라는 동영상인데, 말이 필요없다. 암울하다 ㅡㅡ;;; 제대하면서 다시는 군대가기 싫다 라고 얘기하는 수준이 아닌 것 같다. 이건 4살밖에 되지 않은 재선이를 보면서도 그렇고 주변에 초등학교 중학교 자녀들을 두고 있는 분들의 얘기를 들어봐도 그런 것 같다.

예전에 농담삼아 이런 얘기를 했던 기억이 난다. "난 재선이를 막 키우고 싶어요. 자기 하고 싶은거 맘대로 하면서..." 라구 그런데, 이대로 몇년 더 지나서 재선이가 초딩이 되면 아래 동영상 처럼 될 것 같아서 두렵다.



뭔가 한참 잘못된 것 같은데, 아무도 그걸 모르는 상태에서 막 달려가는 듯한 느낌이 드는 세상이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부모로서 살아간다는건 ... 교묘함이 난무하는 ㅡㅡ;;; 뭐 단순 무식하게 수십년 동안 대한민국에서 학원에다가 쏟아부어도 어디가서 영어로 한맏 제대로 못하는 사람을 만들어 놓는 정말 맘에 안드는 녀석들이 넘쳐나는 곳이다.

아 ㅡㅡ;;; 글 더쓰다가는 욕 나오겠다. 그만.

동영상 보다가 눈물날뻔 했다. 쩝. 점점 아빠가 아니라. 아버지가 되어가는 건가? 영원히 아빠로 남고 싶다. 사랑만 주는 아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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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 이야기 떨어뜨리는 면접 에서 시작된 내용이 -> 대안언어 축제를 넘어서 -> 어포던스와 메타포에 대한 설명 -> 익스트림 프로그래밍 -> 조엘의 어포던스와 메타포의 설명에 대한 글까지 이어졌다. (웹서핑을 하다보면 특정 주제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형태의 브라우징을 해대는 경험을 흔히 할 수 있다)

사실 가장 즐거운 행위중에 하나인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의문/추적 등에 해당하는 행위중에 하나인데, 이러한 형태의 행위를 핸들링 해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핸들링이라는 표현이 좀 모호하긴 한데, 이런 형태를 통해 얻은 경험? 내지는 정보를 효율적으로 보관 / 재추적 등을 하게 해주는 걸 의미한다.

히스토리?
북마킹?
커맨트?
지금과 같은 노트?

웹에 존재하는 데이타들을 네비게이션 하는데 있어서 엑션(페이지의 이동, url 의 변경)이 이루어질 때 마다 단순히 히스토리를 기록해주는 것은 브라우저에서 제공하는 것이긴 하지만 뭔가 아쉬운 부분이 있다. (좀더 의미있는 행위에 대한 추적/기록이 필요하다)

그리고 행위에 대한 구분도 필요할 것 같다. 단순히 오늘/내일 등의 날짜 구분이 아니라. 뭔가 한 사이클을 거친 행위 지금과 같은 특정 주제를 탐독하기위해서 방문했던 내용이라던지 기록이라던지, 약간의 노트 등의 정보들을 보기좋게 모아놓을 수 있는...

이런 정보들이 다시금 공유적인 공간에 흘러들어가도록 하려면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
내 행위정보에 대한 전송? 아무 허락없이?
전달된 정보를 효율적으로 가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정보들이 필요할까? (클릭한 내용?) 단어? 의미? 링크? 검색어? 방문한 사이트의 특성?

와우 단순 이미지 분석 보다는 훨씬 의미론적 분석이 필요할 것 같다.
인터페이스에 이러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것을 반영한다면, 현재 대부분의 웹 인터페이스로 가능할 것인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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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라이프로 귀환

2006. 10. 23. 22:48
맥북 블랙으로 맥라이프에 복귀하다!
오랜동안 맥라이프에서 벗어나 있다가 다시 고향에 온 느낌이다. 파워맥 7100, 8500, 파워북 5300, G3 350 (요세미티) 를 거치다가 중단되었던 맥 라이프를 대략 6년 정도만에 복귀하게 된 것 같다.

귀환절차

1. Gmail 주소록 Address Book 으로 이전
http://homepage.mac.com/phrogz/CSV2vCard_v2.html

일단 Gmail 의 Contacts 링크를 들어가면 CSV 포멧으로 Export 해주는 기능이 있다. 일단 이렇게 Export 한 데이타를 바로 iCal 에서 Import 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vCard 포멧으로 변환을 해주어야 한다. 웹상에서 바로 변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텍스트로 카피 & 페이스트 로 끝.

2. Google Calendar 과 iCal 연동
그동안 구글 캘린더를 이용해서 일정을 관리하는 편이었는데, iCal 도 쓰고 싶어진 관계로 데이타를 어떻게 가져올 수 있을까 하다가, 구글의 캘린더가 iCal 포멧으로 링크를 제공하기 때문에 iCal 에서 구독을 통해서 구글의 캘린더 iCal URL 을 적어주면 데이타가 샤삭 iCal 안으로 가져올 수 있다.

물론 거꾸로 iCal 에서 출판을 하게되면 구글 캘린더에서도 외부 캘린더 가져오기를 통해서 공유할 수 있다는 사실.

3. 기타
윈도우와 파일 공유는 삼바를 통해서 쉽게 되니 이건 아무 문제 없고
오픈 오피쓰를 통해서 오피쓰 파일들을 읽을 수 있으니 이것도 됐고
개발 툴이야 말할 것 없고
메신져는 AudiumX 로 구글톡과 MSN 모두 지원 가능하지 이것 한방으로 끝.
인터넷 뱅킹이야 원래 신한은행으로 거래중이었으니, 맥용 ez-plus 프로그램으로 하면 되고.

대략 몇몇가지 어플리케이션과 데이타들을 서로 쓸 수 있도록 준비해놓으니 이제서야 제대로 다시 맥 라이프로 복귀한 것 같아서 너무 편안하다...

이제 동영상 편집하는 것만 간단하게 iMovieHD 로 할 수 있도록 하면 더욱 재미나겠지?
루비 개발은 뭐 물론이구...

이제 즐겨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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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라는 굴욕감" 이라는 글을 보고

2006. 10. 20. 16:21

원문 : http://www.scieng.net/zero/view.php?id=now&no=11373

근래에 본 글중에 꽤 상위에 속하는 롱테일을 담고 있는 글이다.
결론은 "한국에 들어온 해외 R&D 센타에 들어오지 마라" , "기술 이전도 없고 원천 기술 개발도 절대 없다", "과학자의 자존심과 소신, 학문에 대한 열정을 영원히 잃어버릴 수 있다" 라는 충격적인 내용이다.
실제로 글쓴이도 국내에 진출한 해외 R&D 연구소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 쓴 글이라 그런지 겉모습만 보고 쓴 글은 아닌 것 같다.

최근에 구글이 한국에 진출한 것을 두고 여러 블로그상에 올라온 글들을 읽다보면 걱정반/우려반/기대쬐끔 정도로 느껴진다. 과연 어떤 내용들이 정부 관계자들과 오고 갔을까? 순진한 엔지니어들 열정을 가진 엔지니어들을 "두번" 죽이는 일이 자행될 것인가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역시나 한국에서 토종 IT 기업에서 몸담고 있는 개발자로서는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구글에 대한 인식때문인지 몰라도 왠지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실제로 구글에 몸담고 있는 개발자들이 자기 회사 자랑을 하는 글들을 보면 조금 짜증나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회사 자랑 하는 경우가 흔히 생각할 수 없는 것이라고 여겨왔기 때문에 의아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정말 구글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가?

어쨌든 국내에 진출한 해외 R&D 센타에 몸담고 열심히 일하는 엔지니어들이 문제겠는가? 그들의 생각이 문제 겠는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고 열심히 달려드는 사람들은 뭐라 할 수 없겠지만, 항상 문제는 우매하게 앉아서 권력을 휘두르는 가진자들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어쨌든 즐거운 내용만은 아닌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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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Hugs in KOREA

2006. 10. 19. 17:49
아.. 한국에서도 이런 것이 가능하구나.
동영상 마지막에 나온 문구가 인상적이다. 사랑, 미소, 행복... 조금의 용기가 필요할 뿐이다....
가까운 곳에서 사랑을 받고 있으면서도 나누지 못하고 사는 각박한 내 맘에 단비같은 기쁨을 주는 동영상이다.



당장 가까운 곳에서 용기를 발휘해야 겠다 :D

아래는 오리지널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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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독서 방법 정리

2006. 10. 10. 19:24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 (다독이 목적)...
한권의 책을 읽는데 데드라인은 3일 정도로 한다

이것 또한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
읽고 나서는 나름대로 독후감 내지는 서평을 기록한다

시간내기가 어려우니 일부러 이렇게 제약을 걸어 보는 것은 어떨지...
짜투리 시간에만 읽는다

워낙 관심사가 다양하고 싫증을 잘내는 타입이라. 오랬동안 집중력을 갖고 보기 위해서...
한번에 여러권을 읽는다

읽기, 읽기, 읽기 ... 절대적으로 양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안 중요 한 것도 아니다. 도무지 1년에 100 - 150 권씩 읽어대는 사람들은 뭐란 말인가?
좋은 책을 선별해 내는 안목을 기르기에는 아직도 내공이 많이 부족하니 주변 좋은 소스들로 부터 추천 받은 책들은 짬짬히 계속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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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가 바라본「진보에 장애가 되는 습관」
주목받는 SW 개발방법론「비교 분석」
「논쟁에서 승리하는」개발자가 되려면?

우선 오래된 글인데, 위 세가지 글을 읽어보라고 나 자신에게 권하고 싶다. 어떤 기술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하며, 어떤것이 도움이 될 것인가? 또 어떤 것을 개선해야하는 항목으로 선정해야 할 것이며, 또 어떤 것을 버리고 어떤 것을 도입해야 할것인가???

모든 질문은 최근 몇일간 나 자신에게 던져진 질문인데, 위 링크의 첫번째 글 " 진보에 장애가 되는 습관 " 이란 글을읽고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 난 자신의 어떤 도그마에 빠져있었구나" .... 고기를 낚았으면 그물을 버리라니?고기를 잡는 방법은 그물만 있는 것이 아니라니? 도대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것 같으면서도 왠지 공감이 갈려고 하는 이분위기는 뭐지?

본능적으로 쿨한 것에 끌리는 나로서는 왠지 이 글을 읽고나서 반응이 오는 느낌을 갖게된다... 아 뭔가 다시 생각할 부분이 있구나.

새로운 기술들을 도입하는데, 새로운 뭔가를 찾아 헤메이는데 지금 갖고 있는 것을 버리지 못하고 있었다.

“어떤 관습이 편안하게 느껴질 때 그것을 때려 부숴라.” --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금 편하게 느끼고 있는 기술은 무었인가? 지금 버리지 못하고 애물단지 처럼 안고 놓지 않는 기술은 무었인가?
제일 편하다고 느끼는 것에서 문제의식을 느껴야 한다. 버려야 한다.

"우리의 탐구나 수련으로 통해 얻게 된 지식은 그 자체로서 완결되는 것이 아니라 결국 어느 순간, 과정 내지는 다른 지식을 위한 초석이 된다"

멋진 말이다.

결국 우리가 안주하고 있는 기존의 패러다임. (RM - Engine?) 이 적절한 비유가 될까? 이것을 걍 버리라는 말이 아니다.
"대부분 패러다임의 변화는 이전 패러다임의 한계와 오류를 극복한 대안이기 때문에 오히려 패러다임에 대해 깊은 이해를 가지면 다음 패러다임의 예측도 가능합니다."

이제는 과거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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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식노동자인가?

2006. 3. 21. 16:29

스스로 반문하는 일이 요즘들어서 많아졌다. 근래에 들어서 더더욱 고민하는 꺼리도 많아졌다.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뭔가개인적으로 주기 같은 것이 있는데, 최근에 읽었던 책의 목록들을 살펴봐도 내가 내심 어떤 것을 원하는지를 알고 싶어하는 것같았다.

최근 3개월 이내에 내가 읽은 책들은

이다. 많지는 않지만, 대체로 개인적으로 뭔가 개선할 만한 꺼리를 찾고 있었던 것 같다. 3개월이 지난 지금에 와서도비슷한 행태를 계속 하고 있는 중이기도 하고... 이 와중에 또 김창준 님이 쓰신 블로그 내용을 보고 다시금 또 반성을 하고있는 중이다 ㅡㅡ;; 도무지 운동이란 것에 담쌓고 사는 것이 얼마나 무지한 일인가 깨닫게 해주는 내용인 것 같다. (다시생각해보니 과거에 김창준님이 쓰신 무술과 프로그래밍을 연관지어 쓴 내용을 봤을 때도 그랬던 것 같다).

역시나 게으른 것이 제일 문제였던가 보다... 잠시 수많은 일들을 떨처버리려고 고민만 하던 패턴을 약간 바꿔볼 필요가 있겠다. 머 거창하게 시작하면 나 자신을 잘 아는 나로써는 오래가지 못할 것을 알기에, 간편한
것부터 시작해봐야겠다.

워드프레스의 버그인가? 아래부터 내용이 주욱 잘려서 다시 씀

  • 국선도, 내가 예전부터 좋아했었고 한동안 하던 수련인데 자식넘 태어나고 부터 계속 못했었다.
  • 수영, 이건 접영만 아직 못하는데 최소한 접영까지는 마스터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 줄넘기, 얼마전부터 시작한 것인데 생각보다 무지 힘들다. 이렇게 힘든 건지 몰랐지만, 짬짬히 해서 시간을 더 늘려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

쩝, 기억력의 한계인가? 뭔가를 작성하고 포스팅하고나면 다 잊어버린다니까 ㅡㅡ;; 더 생각이 안난다. 여기서 접어야겠다. (이것도 운동 꾸준히 하면 좋아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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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내용 소개 - 에릭 싱크

2006. 3. 18. 13:38

원문 : http://software.ericsink.com/No_Programmers.html

개발자와 프로그래머의 차이에 대해서 기술한 블로그 내용.

여기서 '프로그래머'란 새로운 기능을 코딩하고 운이 좋으면 버그를 고치는 일만 하는 사람입니다. 프로그래머는 스펙을작성하지 않습니다. 자동화 테스트케이스를 작성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자동화 빌드 시스템을 최신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지도않습니다. 또 고객이 힘든 문제를 해결하는 걸 돕지도 않습니다. 설명서를 작성하는 데 힘을 보태지도 않고, 테스트에 참여하지도않습니다. 코드를 읽는 일조차 하지 않습니다. 프로그래머가 하는 일은 오로지 새 코드를 작성하는 것뿐입니다. 소규모 ISV에서는이런 사람을 원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에게는 코드를 작성하는 특수 임무를 맡은 '프로그래머'가 아니라, 성공적인 제품 개발을 위해다양한 방식으로 기여하는 '개발자'가 필요합니다.

라는 내용의 글을 에릭싱크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놓았다. 위 글을 언급하는 이유는? 최근에 다시금 어떻게 하면 무지막지하게고생하는 팀원들과 나 자신에게 좀더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고 활용하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다시 새로이 시작하는 시점에참고가 될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해서이다.

물론 테스트코드 .. 작성하면 된다. 무조건 통과할 수 있도록 거기에 맞추어서 코드를 추가할 수도 있다. 형식적인 자료만될 수 있는 코드도 무지하게 추가할 수 있다. 하지만, 스스로가 이건 정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정말 도움이 되었다. 라고느끼지 않는 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시 이런 자동화된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는 것을그만 둘 것이다. 나 자신도 물론 그럴것이고.

문제는 현재까지는 이런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는 일이 재미도 없고, 그리 도움이 될만하다고 느껴본적이 없으며, 쉽게 느껴지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테스트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이런 것을 경험할 수 있을까? 누군가 나서서 이렇게 하자!! 라고 지속적으로 외치기만 해서 해결될 수 있을까?

일단 위에나온 에릭 싱크의 말처럼 접근을 시작하는 것도 좋겠다. 누구나 자신이 발전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이렇지않는 사람이라면 전혀 재고의 가치도 없을 것이다. 발전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라면 어느정도 씨앗이 될 수 있을 만한 거리를제공하고, 어떻게는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는 것도 하나의 일이며,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서 제공하는 것만이 결국에는모두에게 이익이며 개발비용을 오히려 절감할 수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윗사람들에게도 제공할 수 있도록 데이타가 축적되어야 하겠다.

# 우선 작은 성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공하자.

# 쉽다고 느낄 수 있도록 자동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자.

# 신입사원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상태가 되면 누구에게나 쉬운 것이다.

거창하게 모든 것을 한꺼번에 통합할 필요성은 없다. 단위테스트 코드들이 늘어날 수록 테스트를 자동화해서 매번 거치는코드들은 그만큼 검증되었다고 인정해주는 분위기가 되어갈 때 즐거움을 느끼는 '개발자' 단계로 들어가는 것임을 상기시켜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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