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그룹에서 몇가지 애플리케이션을 프리웨어로 풀었다. 기존에 구입해서 사용하던 것도 있었는데 프리로 플리다니 (원문은 여기)
어쨌든 애플스럽게 애플리케이션을 가장 잘 만드는 회사중의 하나인데 여러가지 이유로 결정한 것이었겠다 싶다.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더이상 안하지는 않을 모양이니 좀 받아서 써주는 것도 좋을 듯.

OmniDazzle이 기존에 구매해서 쓰던 애플리케이션인데 스크린캐스트를 보다보면 자주 등장하는 넘이니 무료로 풀린김에 한번씩 써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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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월드 액스포 2009

2009. 1. 9. 14:36

루머는 여전했지만, 이번 액스포는 잡스의 부재로 인해서 기대감이 많이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맥빠졌다는 평 ( 맥빠진 맥월드...잡스도 없고, 아이폰 나노도 없고 ) 을 보이기도 했고, 필 쉴러를 다시 조명하는 글도 보였다.

 

맥월드 액스포 2009 스트리밍

 

이번 맥월드의 스타는 잡스도, 그의 키노트도, 잡스만큼 멋지게 키노트 프리젠테이션을 해낸 필 쉴러도 아니다. 단연 이번 맥월드 액스포의 스타는 i시리즈 애플리케이션과 숨은 곳에서 새 맥북프로의 배터리 성능을 향상시키기위해서 안보이는 곳에서 고생한 엔지니어들이다. 유니바디의 장점은 이미 뉴맥북을 사용하면서 충분히 느끼고 있었는데 이번에 새로나온 17인치 모델의 경우에는 왠지 거꾸로 가는 듯한 교체 불가능한 배터리라니? 이상한데? 라고 잠시 생각했다가 "World Green" 이라는 모토를 내새워서 일반적인 배터리 수명의 3배 정도를 연장해서 보통 사용하는 패턴으로는 5년 정도의 수명을 지닌 배터리를 만들어 냈다고 하니 절로 수긍이 되었다. 생각해보니 지난 맥북, 맥북프로를 사용하면서 배터리를 교체한 적이 있었던가? 라고 생각해보니 배터리를 교체하기 전에 노트북을 교체하더라 ㅡㅡ;;;  

여하튼 World Green 에 앞장서기 위해서 배터리 교체 주기를 극단적으로 높이고 제품 패키지도 그저 이쁘기만 한 것이 아니라, 30% 이상 작게 만들어서 전 세계에 배송할때 연료 절감으로 환경에도 기여하려고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는 정말 이제는 애플은 단순이 이쁘고 멋지고 감동을 주는 수준에서 벗어나서 진정으로 "인류"를 위한 제품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닌가 라는 느낌이 들었다. 멋져..

 

다시 소프트웨어 이야기로 돌아오면, iLife09, iWorks09 는 정말 멋지게 다시 탄생했다고 보인다. iMovie 의 새로운 편집 방식은 완전히 새로 애플리케이션을 썻다고 이야기 할만하다. 이전버젼도 정말 쉽게 약간 프로페셔널한 영상을 만들어 낼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새로운 쉬운 편집 방식에 대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서로다른 클립과 오디오를 자연스럽게 머지해서 영상을 만드는 시연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고 본다. 당장 !!! 이 애플리케이션을 사고 말테다라는 느낌이 들었고, 맥월드에 참석한 사람들도 이 부분에서는 모두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고 보인다.

 

Garageband .. 아아 Garageband... 이녀석은 정말 Learn to Music 이라는 이름으로 추가된 기능을 보고는 ㅠㅠ 감동 감동. 애플리케이션에 정말 살아있는 숨결을 넣어주는 듯. 공개된 장소에서가 아니라 아주아주 개인적인 공간에서도 너무나도 바람직한 방향으로 맥을 사랑스럽게 만질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세상을 아름답게 해주는 소프트웨어를 만든 것 같다. 평소에 존경하던 사람이 옆에 앉아서 찬찬히 가르쳐주는 기분이란 !!!!!!!!!!!!!! 이 소프트웨어를 선물해 주고 싶어서라도 맥을 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여하튼 별 기대감 없이 지켜본 키노트 팟 캐스트를 보다가 애플리케이션들에게 감동 먹었따.

 

게다가 Mac Box Set(iWorks09, iLife09, Leopard) 패키지도 생겼는데 Snow Leopoard 가 언능 나왔으면 좋았겠구나 라는 약간의 아쉬움이... ㅎㅎ 여하튼 충분히 가치있는 소프트웨어들로 다시 재무장한 애플 !! 올해 WWDC도 무지 기대된다. 갈 수 있으면 좋겠다.

 

아아 사랑스런 애플리케이션들 ~~~   이런걸 만들어야 하는데 ^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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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위성지도, 구글위성지도

2008. 12. 16. 14:44

워낙 사는 곳이 전원 스러운 지라.. 온갖 지도 서비스에도 불구하고 도무지 알려줄 방법이 없었다. 네비게이션으로 찍어도 안나오기도 했었고, 요즘은 나오긴 하는데 사람들이 찾아오다가 여기가 음.... 하면서 항상 전화를 하곤 한다.

최근에 점점 좋아지는 지도 서비스들로 다시금 동네 근처를 보니...  집은 어차피 찾아도 안보이니 ㅡㅡ;; 

근처 동백중학교를 잡아봤다. 아래 보다시피 야후는 좀 예전 데이타이다. 몇년전 사진인 듯.. 링블로그님의 블로그를 보니 야후 데이타들이 올해 여름 것으로 업데이트 된 곳도 있는 것 같은데, 여기도 조만간 업데이트 되지 않을까?? 

1) 구글

2) 야후 


서울랜드 사진을 보니  확대해서 보면 야후것이 좀 더 선명하다. 60cm 위성사진의 위력? 
최근 것으로 업데이트 되고 이정도로 선명하게 까지 보이게 되면 참 유용해지겠다. 

1) 야후 

2) 구글 

그나저나 다음에서 서비스하는 스트리트뷰는 어떻게 볼 수 있는 건지 모르겠네...  다음 스트리트뷰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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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지금 회의중... (위피위피)

2008. 12. 10. 10:32

12월 아이폰 루머 관련된 것이 이것과 연관이 있었나보다. 지금 시간이면 회의중일텐데... 위피는 어떻게 될까? 블로그스피어에 떠돌던 12월 루머는 오늘 결판 나겠구나....

아이폰은 과연 ~~

..... 

회의 결과가 뉴스에 떳다......
결과는 위피 사망선고 (뉴스)

내년 4월 1일 부터는 업체 자율에 맡긴단다... 어쨌든 국가가 주도하던 정책이 뒤바뀐 셈이다. 어떻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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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드뎌 무지 기다리고 기다리던 기능을 쓸 수 있게 되는군요.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일정관리 툴로서 구글 캘린더를 메인으로 쓰고 있었는데 맥을 쓰다보니 자연스레 iCal 로 구독해서 쓰게 되었습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이쁜 인터페이스의 iCal 에서 구독해서 보는 것도 좋은데 서로 데이타가 싱크가 안되다 보니 (한 캘린더에 구글과 iCal 양쪽에서 모두 입력을 하고 싶었거든요...)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Google Calendar CalDAV/iCal syncing now official 기사에 내용이 떴는데요.

구글 코드에 있는 Collaboration sync setup tool 를 내려 받아서 설정을 해주면 잠시후 싱크가 되면서 서로 같은 캘린더를 구글캘린더와 iCal 양쪽에서 모두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너무 필요했던 기능이라 ㅎㅎ 반가운 마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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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젠테이션 젠 & KKUF (Korea Keynote User Festival)

2008. 11. 26. 11:31
프리젠테이션 젠을 읽고 나면 한가지 병폐가 생긴다. 허접한 프리젠테이션은 마구 지적하고 싶어지는 병... 난 그렇게 못하면 서도 .. 

키노트 프로그램을 즐겨 사용하는 사람들이 그래도 내 생각에는 상당히 프리젠테이션 젠 에서 말하는 것에 근접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많다는 느낌을 받는다. 

원래 잡스 형님의 키노트는 아트 그것과 그리 다르지 않음을 느낄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도 이런 부분을 갈고 닦는 분들이 축제를 준비중이 셨으니... 

이름하야 KKUF 

소개 동영상은 다음에서 볼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iDreamer 님의 블로그에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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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South Korea shirking its responsibilities to refugees?

2008. 9. 16. 14:57

인권에 봉사하는 마눌님이 코리아 헤럴드 지에 기고한 글.

Home > Weekly >Expat Living 카테고리에 9월 11일자로 올라왔음. [원문보기]

   

Picture_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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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South Korea shirking its responsibilities to refugees?


It is the responsibility of countries to offer safe and humane treatment to asylum seekers driven out by conflict in their countries of origin.
Countries such as South Africa, the United States, Kenya and France recognized from 30,700 to 205,000 refugees in 2006 alone.

But Korea has accepted only a total of 76 refugees - ever.

Where are the refugees? Korea is a peninsula surrounded mainly by oceans, with one border shared with North Korea, where military tension with the South is still a threat. Therefore, diasporas through borders of neighboring countries have not been a common phenomenon on the Korean Peninsula; only people who can enter Korea by plane or ship are able to seek asylum. Nevertheless, there are thousands who do make it here successfully, only to be defeated by the system.

Even after the asylum seekers manage to enter Korea, they are faced with more obstacles once they enter the country.

The time and efforts required of the asylum seekers to be recognized as refugees by the Korean government are extreme. According to a survey conducted in 2004 by Korean NGOs, 73.1 percent of the interviewers - recognized refugees and applicants for refugee status - waited more than one year to be admitted as refugees, and 17.9 percent of them are still waiting for the decision after four to five years.

The time the Korean system requires for the refugee-recognition process can have detrimental effects on certain categories of people. When the National Human Rights Commission visited an immigration detention center to conduct a survey regarding the treatment of detainees in 2007, I met a young man from Ghana.

He had applied for refugee status in 2006 after being detained. Because being a refugee applicant was not a sufficient reason to be released from the immigration detention center - when one had applied for it after being detained - he was awaiting the decision under detention.

When I went to the same detention center to investigate a separate case in the spring of 2008, he was still there struggling to be granted refugee status. After two years in jail, he was finally accepted as a refugee and released from the detention center this June.

When an asylum seeker finally is accepted as a refugee by the government, his or her struggle is not even half over. The labors of daily life and integration have only begun. The major difficulties for refugees are a lack of access to settlement information, welfare protection and social understanding, among others.

The situation is even worse for people who are still struggling in the refugee-recognition process, or people under humanitarian status, who failed to be admitted as refugees but who are granted temporary stay because of the hostile situation in their home countries. I had a chance to learn about a family from Cote d`Ivoire with refugee status who had children of elementary school age. However, the parents were unable to send the children to school because the school told them that it was not ready for their children.

Presumably, society in general is not ready to embrace refugees and some or all categories of migrants. Here are some suggestions to address this issue:

To protect the human rights of asylum seekers, including refugees, and to enhance their integration into society, the government has to set up carefully structured systems and programs for newcomers.

Public education has to be redesigned to help not only the refugees but all migrants. The social security system, especially health care, should be extended to asylum seekers and people with humanitarian status.

The public should be educated about the situation of asylum seekers. A campaign to integrate people from other countries or different ethnic backgrounds into our society should be undertaken.

Most importantly, our concept that dealing with refugees is an option must be jettisoned. Protecting refugees and asylum seekers is not an option. It should not be considered charity.

Humane treatment of refugees is the responsibility of every country.

Susan Kim is an Investigator of the Migration & Human Rights Team at the National Human Rights Commission. Before working as an investigator from 2002-2005, she worked for the International Affairs Division at the Commission. She holds an M.A. in Area Studies from the Graduate School of International Stud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and a B.A. in French from Paichai University. The opinions expressed here in no way reflect those of The Korea Herald. - Ed.

By Susan Kim



200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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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초대

2008. 6. 27. 17:03

그동안 한국 애플 개발자들이 함께 하고 있었는데요, 이들의 정보가 모여있는 위키 페이지가 있습니다.WWDC08 이곳에 가시면 다른 참가자분들의 블로그와 소식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어제 애플 디자인어워드 사진을 좀더 고화질로 왕수용님께서 올려주셨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이쪽으로..)
여담으로 WWDC에서는 피곤함이 극에 달할때 극복하는 수단으로 비타민 공급원인 오드왈라가 있습니다(과일도 제공됩니다). 행사장에서 무제한 공급하는 음료인데 이거 생각보다 꽤 마실만 하네요. 몬스터라는 박카스 같은 음료(용량이 거의 700m) 로 도착날 정신을 차리고나서 오드왈라로 중간중간 비타민을 공급해주면서 세션을 버티고 있습니다. 아래는 비타민 삼총사 ...

 DSC01860.jpg  DSC01868.jpg  DSC01869.jpg

 

벌써 네번째 날이군요. 오늘은 아래처럼 같이 두개의 초대가 있는 날입니다. 

  1. Invitaion to iPhone software demo by Left Coat Logic

  2. WWDC bash at Yerba Buene Gardens

두번째는 공식 행사이고, 첫번째는 한국의 애플 개발자 Relation을 담당하는 Leon Chen 으로부터 초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예바 부에나 가든에서 벌어지는 약간의 알콜을 제공(빠질 수 없죠) 받을 수 있는 행사와 겹치지 않아서 Leon 의 초대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뭔가 멋진 데모를 보려나 했었는데, 메인개발자가 3명 정도 되는 (모두 베트남 개발자 - 오피스는 미국에 있더군요) 작은 회사에서 아이폰용 할일 & 약속 관리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보여주면서 피드백을 받는 자리였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 이부분에 대해서는 다음의 드리밍님께서 워낙 제대로 피드백을 주셨기 때문에 별로 첨언할 것이 없었습니다 - 어쨌든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쪽에서는 개발하는 장벽이 많이 낮아졌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이런 작은 업체들도 쉽게 사업을 시작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서 뭔가 역시나 시장에서 가능성을 높게 보는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쪽을 접해보신 분들의 의견으로는 역시나 아이폰 보다는 안드로이드 쪽이 개발을 위한 접근 장벽이 꽤나 높다는 평가였습니다. 현재 까지는 아이폰의 우세에 손을 들어주는 것이 맞다고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1700 여개의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이 존재한다고는 하지만 이제 시작하는 시장이고 국내에서도 뭔가 돌파구를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이미 레드오션이 되어버린 분야에서 허덕이기 보다는 "개발을 위한 접근 장벽이 낮고 아이디어만 있으면 충분히 관심을 끌만한 소프트웨어를 빠른시간에 내놓을 수 있기 때문에"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글로벌 시장에 도전해 보는 것이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입니다. 특히나 게임쪽은 정말 OpenGL/ES 을 지원하는 모바일 디바이스다보니 화려한 그래픽을 부담없이 돌려댈 수 있어서 더 매력적인 플랫폼이 될 것 같습니다. 

기분좋은 예바 부에나 가든 행사

DSC01893.jpg DSC01913.jpg

정말 멋진 행사였습니다. 사실 저 그룹이 누군지 모릅니다. (아. Barenaked Ladies 라고 하네요. 꽤 유명한 그룹인가 봅니다. - 세현님의 귀뜸) 하지만 신나는 음악과 IT 가이들을 즐겁게 해주는 촌철살인 유머들은 행사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어 주었습니다. 생각보다 애플 개발자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 많은 준비를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그냥 눈감고 키큰 아저씨 (개발자모임이라 진짜 거의 아저씨들 뿐!!) 들 사이에서 흔들거리고 있으니 센프란 시스코의 살짝 쌀쌀한 바람과 더불어서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사실 제공되는 술 때문이기도 한 듯 .. 콘서트 장에서 술마시는 경우는 드물다 보니 여러가지로 새로운 것들이 겹쳐서 신나는 행사 였습니다. 신 ~ 나 ~ 요.

MacRuby 개발자와의 만남

DSC01873-1.jpg Laurent Sansnetti  는 애플 개발자인데 RubyCocoa 와 MacRuby 를 개발하고 있는 개발자입니다. 루비스트로서 오기전에 꼭 만나보고 싶은 개발자 였는데 발표하는 세션도 없고 해서 끝나는 날까지 못만나는 줄 알았습니다. 어쨌든 관련 세션중에 마지막 Q&A 시간에 짠 하고 나타났길레 반가운 맘에 달려가서 몇가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Snow Leopard (MacOSX 10.6) 소식은 애플 공식 사이트를 통해서 들으셨을텐데요 반가운 소식은 Laurent 에 의하면 Snow Leopard 부터 공식적으로 맥오에스에 MacRuby 가 빌트인 된다고 합니다. 다른 소식보다는 루비스트들한테는 재미난 소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션들...세션들...

세션이 끝나고 바로 발표자료가 공개되는 것도 아니고 항상 세션앞에 나오는 문구 "These are confidential sessions - please refrain from fliming or taking pictures." 그리고 방송 "사진 찍지 마셈". 여하튼 세션 리뷰는 전적으로 들었던 내용을 바탕으로만 하게됩니다. 저 같은 사람에게는 또다른 고통이죠. 뭐 다 듣고 이해하고 그러면 좋겠지만, 시간이 한참 지나서 자료가 공개되어야 복기를 할 수 있으니 약간은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주 후반부를 치닫고 있는 통에 이제 왠만한 세션들은 "Advanced", "Mastering" 등의 제목을 달고 있습니다. 초보자를 위한 세션은 이제 새로이 소개되는 부분과 관련된 세션 밖에는 없는데요. 이렇게 새로 소개되는 세션은 구분하기가 쉽습니다. 

세션 스케쥴이 처음 발표 될 때 Hidden 세션으로 감춰져있던 녀석들이 대상입니다. 이건 키노트가 끝나고 열리게 되는데요. 이부분이 새로 도입되는 또는 소개하는 세션들이라 상대적으로 약간은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소개 형태의 세션이 좀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컴파일러 같은 건 좀 쉽지 않겠죠? 새로 소개되는 Snow Leopard에는 LLVM 이라는 opensource 기반의 컴파일러가 도입되었습니다. 때문에 오늘은 이 세션이 Hidden 이었다가 풀리게 되었네요. 

루비스트인 저로서는 전체 세션을 통틀어서 달랑 하나 존재하는 레일스 관련 세션에 들어왔습니다. 원래 Lab 세션도 예정되어 있었는데 열리질 않았네요. 애플에 근무하는 루비스트들을 볼 수 있는 기회였는데, 아쉽습니다. 어쨌든 몇일만에 아는 얘기들 들어주니 살짝 진정이 되는군요. 루비/레일스 가이들이 그렇듯이 애플 개발자들도 라이브 코딩을 시도했는데, 워낙 간단한 내용이긴 하지만 그래도 실수 없이 잘하는군요. 연습을 많이한 모양입니다. 데모의 CSS도 많이 신경써서 이쁘게 보여주는 애플개발자들.. 역시 인터페이스에 대한 개념이 남다른 것 같습니다.  가장 최신의 Rails2.1 feature 들을 사용해서 TDD 까지 시연 해주는 풀셑이네요. 

후기

iPhone 개발 관련된 부분하고 MacRuby 개발자도 만나볼 수 있었고 멋진 가든 파티가 있어서 리프레쉬를 할 수 있는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마지막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는데요, 마지막날은 세션도 적고 해서 얼마나 풍부한 내용들을 얻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오늘은 충분히 만족할만한 날이 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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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디자인 어워드의 날

2008. 6. 27. 17:03

새로 알게된 것인데, 대부분 관련 주제를 같은 세션룸에서 이어서 하더군요. 이동이 적게되면 어찌보면 비슷한 주제를 계속 듣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마구 돌아다니면? 그 반대겠죠..

Apple Design Award

오늘은 WWDC 축제 중의 축제 Apple Design Award 가 있는 날입니다. 이 Award에서 수상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는 것도 노하우가 될 수 있겠는데요, 국내 업체에서는 아직 한번도 이 Design Award 를 수상한 적이 없습니다. 아쉬운 일입니다. 개발자들이 이 행사를 보면서 많이 자극을 받아간다고 하더군요. 어떤 애플리케이션이 자극을 주는지 살펴볼까요? 이 것은 non-disclosure agreement (NDA) 가 적용되지 않는 행사이기 때문에 열심히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궁금한건 수상작을 결정하는 평가 기준인데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Platform Innovation

  • User Experience

  • Techonology Adoption

  • Performance Optimization

  • Automation

  • Sharing and Integration 

올해  Winner 는 ScreenFlow 가 되었습니다. 어쩌면 평범해질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경쟁작에비해) 멋진 깔끔한 후처리기능으로 (일부 영역을 쉽게 확장한다던지, 강사의 영상과 합성한다던지 등등) 사람들의 박수를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제 눈에 띄는 것은 트위터의 iPhone 버젼과 학생들이 만들어낸 checkout 그리고 제가 자주 사용하는 OmniFocus 의 iPhone 버젼이었습니다. OmniFocus 의 경우에는 iPhone 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Core Location 을 활용해서 내가 할 일중에서 현재 장소와 관련된 것을 먼저 보여주는 기능을 시연해주었는데, 매우 끌리는 기능이었습니다. 

자 이제부터 다른 수상작들을 한번 보시죠. 사진의 압박 들어갑니다. 

1.jpg

best_apps_2008.jpg best_apps1.jpg game.jpg game2.jpg graphics-media-Winner.jpg graphics-media.jpg iphone-game1.jpg iphone-mim.jpg iphone-omni-focus.jpg iphone-social-network.jpg iphone-winner.jpg iphone1.jpg iphone2.jpg iphone3.jpg student-product1.jpg student-product2.jpg user-experience.jpg user-experience2.jpg

 

멋진 행사더군요. 자신들이 제공한 플랫폼에서 개발되는 소프트웨어에 대해서 충분히 보상해주고?(여러가지 상품이 많았습니다) 많은 개발자 앞에서 찬사도 보내주고. 멋졌습니다. 언젠가는 한국에서 만든 소프트웨어도 이렇게 알려지면 멋지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옆에 앉아있는 맥 개발자분들의 눈매가 심상치 않더군요.  

도시락! 세션

Apple Design Award 에 앞서서 관심있는 주제 "Small Teams, Complex Pipelines: Writing Software at Pixar" 로 픽사에서 점심시간을 활용해서 세션이 있었습니다.

WWDC 에서는 아침부터 빵공세로부터 시작해서 항상 제공되는 음료와 간식등을 비치해두고 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인지 발빠르게 공수해 오지 않으면 과일은 득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바리스타 인지는 모르겠지만, 에스프레소를 만들어 주는 사람도 있어서 항상 맛난 커피를 맘껏. 커피 없으면 컨퍼런스는 실패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고마운 바리스타들!!!. 

여하튼 픽사에서 어떻게 일하는지 들어보고 싶어서 도시락을 낼름 먹고 가봤습니다. 멋진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내는 픽사에서 내부적으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사례나 어떻게 툴(Software)에 대한 사용법을 교육하는지에 대한 픽사 나름대로의 철학 같은 것을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하나의 애니메이션을 만드는데 4년 정도의 Timeline 을 가져가고 있었는데요, 생각보다 시간이 꽤 긴 것 같습니다. 이 긴 시간동안 내부적으로 진행되는 단계가 꽤나 복잡하게 얽혀 있었는데, 애니메이션 제작의 토대가 되는 스토리보드 작업에 대해서 픽사에서는 "Store-Re-Boarding" 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실제로 물리적으로 스케치한 작업을 보드에 붙여 가면서 스토리를 만들어 가고 있었는데 여러 아이디어를 모아서 하다보면 그 보드를 몽땅 다시 떼었다 붙이는 일이 비일비재한 것 같습니다. 많은 회의를 거치면서 머릿속이 터져버릴 것 같은 경우도 많은데 훌륭한 창조물은 그렇게 태어나는 것이 맞는가 봅니다 - 픽사의 예에서 보면 말이죠.

픽사의 재미난 점은 교육 방법에 대한 철학 같은 것인데요, "서로서로 동료에게서 즐기면서 배우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입으로 교육해봐야 즐기면서 옆의 동료에게 배우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을 경험을 통해서 체득하고 있었습니다. 멋진 애니메이션 만큼이나 절대로 졸립지 않고 계속 웃게 만드는 유쾌한 세션이었습니다. 

세션들.. 세션들...

Push Notification Service - Wireless notifications for iPhone

이 세션에서는 지난 키노트에서 나왔던 Push Notification Service 에 대해서 좀 더 심화된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실제로 단계별로 어떻게 개발자들이 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보여주었는데요. 애플에고 제공하는 API 가 REST 스타일과 유사해서 꽤 재미있었습니다. 애플 서버로 보내는 메시지에 대한 제약사항등도 있었는데 충분이 공감할만한 내용이었습니다. Notification 을 위한 메시지는 클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작은 메시지만을 보낼 수 있습니다. 어쨌든 개발자들에게 어서 돌아가서 메시지를 핸들링할 서버를 준비해서 테스트해보라는 행동지침!!까지 내려주는 세션이었습니다. 아이폰 관련 세션이라 또 맘이 약간... 

Enhancing Your iPhone Web Application (Exploring CSS Transforms and Animations)

역시나 iPhone 2.0 에 탑재된 Safari 3.1 에서 지원되는 CSS 를 활용한 화려한 애니메이션 관련 내용을 다루었는데, 개발자에게 자바스크립트로된 많은 코드를 줄여주고 CSS 만으로도 훌륭하게 2D / 3D 애니메이션을 제공해주는 것을 보니 역시나 또 iPhone 이 국내에 출시 안되는 것에 대해서 진하게 아쉬움이 남더군요. 정말 다뤄보고 싶은데, 어쩔 수 없이 에뮬레이터에서나 해봐야겠네요.

후기

이런 저런 행사가 끝나가는데 오늘 같은 경우는 밤 10시 반 정도까지 애플이 개발자들과 만담을 주고 받는 세션도 있었습니다. "Stump the Experts" 라는 제목의 세션인데 정말 이런저런 퀴즈와 농담을 주고 받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사실 거의 대부분은 웃질 못하겠네요. 무슨 소린지 아시겠죠. 미국 코미디를 보면서 느끼는 느낌이랑 비슷합니다. 

아마도 블로그 스피어나 다른 매체 등을 통해서도 WWDC 세션 내용을 자세히 접하시는 분들이 거의 없을 겁니다. 역시나 NDA 때문인 것 같네요. 열려있는 것 같다가도 이럴때는 꽉 닫혀있는 듯한 느낌도 드는데 많은 비용을 들여서 참가하는 참가자들을 배려? 하는 차원인지는 몰라도 많이 오픈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의 압박을 잘 이겨내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 알아듣지 못하는 농담속에서 진지하게 글쓰는 재선아빠 였습니다 --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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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WWDC08 강행군의 시작

2008. 6. 27. 17:03

첫째날 세션이 끝나고 컨퍼런스 참가자에게 메일이 한통 왔습니다. 메일 내용중에서 특이한 것은 그날 발표한 세션중에서 인기 있는 세션을 다음날 저녁에 다시 해준다는 내용이 포함되어있었습니다. 일명 "앙코르 세션"Encore_Session_Mon.png! 월요일 앙코르 세션으로 선정된 것은 옆에 그림에서 보는 것 처럼 Mac & iPhone 개발에 대한 소개 세션이었습니다. 다행하게도 제가 듣지 않은 세션이라 이걸 듣게 되면 좀 더 많은 세션을 듣게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때문에 화요일부터 듣고 싶은 세션 선정에 있어서 급 수정에 들어갔습니다. 사람들이 정말 많이 몰릴 것 같은 세션은 살포시 빼주는 센쓰! 를 발휘하면 다음날 또 앙코르 세션에서 들을 수 있으니 혼자서 더 많은 세션을 듣기 위한 전략으로 괜찮은 선택 같습니다. 그리고 보통 WWDC 가 끝나게 되면 일정 시간(보통 9월까지는 나온다고 osxdev 의 LingoStar님이 얘기해주었습니다)이 지난 후에, 세션에 대한 동영상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튜토리얼성 세션에 대해서는 바로 컨퍼런스 기간중에 집중해서 들을 필요는 없을 수도 있겠습니다.

여하튼 둘째날 부터는 이제 애플 개발자들과 IT Administrator 들이 관심가질 만한 세션들이 시작됩니다. 모든 세션들은 대체로 연계가 되는 편이라 주초에 시작된 세션의 심화 주제가 주 후반부 세션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어떤 줄기를 잡고 주욱 따라가는 것이죠. 이번에는 3G iPhone 출시가 한국에서 늦어질 것이라는 키노트의 내용에 따라서 첨에는 iPhone 위주의 세션을 따라가려 했지만, 이것은 추후에 동영상으로 대체하기로 하고 다른 세션들 사냥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사냥 결과! 오늘은 앙코르 세션을 포함해서 도합 6개의 세션을 듣는 강행군을 했습니다. 아 집중력에 한계를 느끼게 되는군요. 그래도 정리 할만한 것들을 추려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팁 하나, 앙코르 세션의 경우에는 경험해보니 직접 과외 받는 듣한 착각이 들 정도로 소수의 인원이 집중력있게 들을 수 있어서 추천할만 합니다)

Integration Your Organization's First Macs

이 세션에서는 여러가지 내용이 있었지만 모바일 서비스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고려해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과 그 셈플 사이트들을 소개해주었습니다. 특히 기존에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가 어떻게 효과적으로 모바일로도 서비스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훌륭한 iPhone 애플리케이션이 갖추어야할 덕목중 일부를 소개하면 :

  • Focused : 모두 표현하려하지 말고 서비스의 일부 기능또는 내용을 서머라이즈 하는 등의 컨텐츠에 집중에서 보여줘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 Fast : 당연히 속도가 중요한데 잘 Focused 하면 속도가 빨라질 것이다는 것이죠.
  • Formatted : 이 항목은 이왕이면 패닝이나 줌 같은 것이 없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하였습니다. 그냥 웹을 축소만 해놓고 계속 확대해서 본다면 정말 짜증나는 일일겁니다.
  • Familiar UI / Nav : 이건 꼭 모바일용 애플리케이션이 아니어도 고려해야 하는 내용입니다.
  • Intuitively Integrated : 기존에 있는 애플리케이션들하고 잘 통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꼽았습니다.

이런 항목을 잘 적용해서 구현한 소개된 셈플로 소개된 서비스들은 Fandango, Directory 등이 있었습니다. 애플의 사례에서는 Salse Report 같은 경우를 iPhone 용으로 서비스를 하는 단계에서 Focused 항목에 맞추어 복잡한 표를 단순히 컬럼만 줄이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개념으로 UI 디자인을 새로 했다고 합니다. 없던 그래프 까지 넣어가면서 ...  같은 내용도 받아들여서 소화하는 능력에 따라서 완전히 새롭고 신선한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을 애플이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iPhone 애플리케이션 종류와 사용특징

iPhone 애플리케이션은 Native Apps와 Web Apps 의 두가지로 나뉘는데 업데이트와 사용빈도 측면에서 비교를 해보면 :

  Native Apps Web Apps
업데이트 빈도 낮다 높다
사용빈도 높다 낮다

와 같이 비교를 하였습니다. 이런 두가지 애플리케이션의 활용에 대한 경계 영역을 일종의 Hot Spot 으로 분류하고 이 경계를 잘 활용해서 애플리케이션의 특성에 따라서 어떤 형태의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iPhone 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있어서 Native 로 가야하나 아니면 Web 버젼으로 가야하나 고민이 되는 사람에게는 약간의 참고가 될 수 있겠습니다. 한국 개발자들에게는 아직 시간적인 여유? 가 본의 아니게 생겨서 앞으로 나오게될 애플리케이션들을 주시해 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겠습니다.

이어지는 세션들... 세션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MacOS의 주요 개발툴에 대한 사용방법과 메인 프레임웍인 Cocoa 그리고 이 프레임웍을 이루고 있는 Objective-C  의 장점이나 주요 구성요소들에 대해서도 찬찬히 설명을 해주는데 이 내용들은 대부분 애플 개발자 사이트에서 참고 자료로 충분히 구할 수 있는 것들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Objective-C 와 함께 코코아 홀짝 거리기

이중에서 역시나 개발자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Objective-C 언어에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한국 루비계의 큰산!인  deepblue 님이 이 언어를 좋아라 하는 이유들에 대해서 조금은 알 수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feature 들이 있겠지만 몇가지를 추려보면 :

  • Target-Action : 타겟은 오브젝트의 인스턴스이고 액션은 콜할 메소드이다. (명쾌한 말입니다 - Cocoa 프로그래밍을 할 때 헷갈리는 것중에 하나인데 어떤걸 Target 으로 하고 어떤걸 Action으로 해야하는지 모호하 다고 느낄 때가 많았는데 이렇게 단순하게 정리해놓고 나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Delegation : 이 개념은 구현을 위해서 항상 subclassing 을 하지 않고 delegate 해줄 수 있으니 (예를 들어서 윈도우 오브젝트에게 delegation 오브젝트를 따로 만들어서 윈도우 내에 어떠어떠한 객체들에게서 이벤트가 발생하면 변화를 알려줘 라고 설정만 해주면 되는 것이죠 - 이런 설정의 핵심에 인터페이스 빌더 라는 걸출한 개발툴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렇게 개발자의 수고를 덜어주고 간결해질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이내믹 하면서도 Static 한 feature 들을 두루 가지고 있는 Objective-C 는 기존에 C 언어들의 강력한 라이브러리들을 같은 코드내에서 그냥 바로 쓸 수 있기에 더욱 강력해 지는 것 같습니다.
  • 메모리 관리 측면에서도 두가지가 현재는 병행 지원된다고 볼 수 있는데요 :

    • Reference counting : MacOSX 전 버젼과 iPhone 에서 사용되고 있음
    • Garbage collection : MacOSX 10.5 이후 버젼에서 사용되나 iPhone 에서는 지원안함

    이런 두가지가 모두 지원되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메모리 관리에 대한 변화의 방향이 보이네요.

 

등등 여러가지 수많은 이야기들을 하였지만 제 기억 용량의 한계로 여기까지만.. 여하튼 너무너무나 많은 강력한 라이브러리들의 탑재로 살펴볼 것이 산더미 같네요. 이건 차차 파해쳐 나가야 겠습니다. Cocoa 프레임웍이 개발된지가 20년이 되었다니 생각보다 나이가 많죠?

 

이 뿐만이 아니라 Cocoa 프레임웍을 사용하게되면 지원해주는 것들이 정말 많았는데 놀랐습니다. 예를들면 Cocoa 프레임웍 중에서 NSDocument 클래스를 사용하게 되면 개발자들은 별도의 노력 없이도 1) 지역화된 에러 리포팅 2) 지역화된 윈도우 타이틀 3) 저장, 다른이름으로 저장, 되돌리기 등의 기능 4) 최근 열어본 파일 5) 자동저장 등등의 많은 기능들을 갖도록 해주었습니다. 정말 강력합니다.

앙코르 세션

Deric Horn 이라는 애플의 기술 애반젤리트스가 메인 발표자 였습니다. 역시 애반젤리스트라서 그런지 몰라도 너무 말을 잘하더군요. 여기서 발표한 내용은 이번 WWDC08 의 전체 세션에 대한 아젠다 같은 성격을 갖고 있다고 봐도 될 것 같았습니다.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머릿속에 맵을 그려주는 훌륭한 세션이었습니다. 전체적인 아키텍처와 Cocoa, Cocoa Touch, 개발툴 (Xcode, Interface Builder), Objective-C, Design Pattern, Cocoa 에 적용된 기술들, Cocoa Touch 의 View 에대해서.. 등등 (이부분은 http://hannibal.tistory.com/

후기

오늘 하루도 정말 치열하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내일은 본격적으로  Lab 세션들이 시작되는 날인데요. 저 같은 경우는 직접 만든 Cocoa 애플리케이션이 없다보니  Bring Your Code 라는 모토에 전혀 맞지 않아서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함께 하고 있는 osxdev 개발자 분들을 응원이라도 해야겠네요. 정말 궁금합니다. 애플 개발자들을 직접 만나서 옆에서 페어를 하는 기분이 어떨런지 ~~~

어쨌든 둘째날 부터 사진이 거의 없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역시나 세션에서 공유되는 내용에 대해서 사진을 찍어서 올려서는 안된다는 그런 정책 때문에 약간 조심해 하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럼 내일 새로운 소식을 가지고 또 애플의 세계로 ~~ 제가 애플 직원인지 오픈마루 직원인지 모르겠네요. 왜이리 애플 홍보를 하는 것인지... 주변 소식을 나열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이라 널이 양해 바랍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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