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루비 세미나가 1회때와 마찬가지로 오픈마루에서 있었습니다.
아래 위키페이지에서 2회에 참여하신 분들의 발표내용 및 후기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직 올라오는 중인 것 같네요)

이번 세미나는 부제가 있었습니다. "루비코드를 말한다" - 1인당 5분 내외의 코드조각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1회때 세미나때 받았던 인상처럼 어느 한분도 쉽사리 5분정도에 끝내시는 분이 없었습니다.
재미난 것들 뿐아니라 제게는 아직 어려운 것들도 많이 언급되었습니다. 자극을 또 많이 받게 되었네요.
국내에 출시된 루비서적의 번역자분들도 오셨고.  앞으로도 줄줄이 출간 대기중이신 분들 (황대산님, WooKay님) 도 오셨습니다. 1회때도 모두 오셨든 분들이죠 ^^;;

(유스풀 패러다임) 김석준님 강문식님
 
현재 레일즈로 개발된 동영상UCC 허브사이트 웰리(http://wellee.com) 를 운영중이신 이노크레이지 김동규님의 서비스 개발기~ 의 소개도 있었구요.

조정목님의 레일즈1.2 변경사항 소개도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코드 공유가 시작되고나서는 사실 정신이 없었습니다. 위의 내용 소개가 끝나니 벌써 2시간 가량이 지나갔더군요. 동생 결혼식을 앞두고 상견례가 5시부터 있었던터라 머릿속이 복잡해지면서 ㅎㅎ 조바심나는 통에 사실 집중해서 듣질 못했습니다.

집중해서 들었더라도 쉽지않은 내용들이더군요, 황대산님의 메타 프로그래밍2 정도에 해당하는 이번 내용은 쉽지 않은 내용이었지만, 열심히 설명을 해주신 덕분에 약간 이해가 되었습니다. 책이 출간되어서 나오면 좀더 자세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WooKay님의 셈플 코드는 보는 순간 ㅡㅡ+ 도무지 뭘 의미하는지 모르겠더군요. 조바심 낼 정도는 아니었는데, 왠지 코드를 보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다급한 맘이 좀 드네요. 매일매일 열심히 루비를 다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해주는 코드였습니다.

중간에 나오는 통에 많은 분들의 주옥같은 발표를 듣지 못하게 되어서 무지 아쉬움을 느끼면서 쓰게되는 후기입니다. - 송우일님 열심히 동영상 찍어주셨는데, 언능 공유해 주실꺼죠?

하여간 제가 짧게 언급한 내용은 루비의 GC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참석하신 분들의 얘기를 통해서 좀더 상세히 GC메커니즘에 대해서 알게 되었구요. 관련 개념들중 일부만(mark-and-sweep) 간신히 소개하는 정도였고,  copy-on-write (COW) 라던지 GC의 종류비교? 등등 기타 다른 내용들은 언급하지 못했습니다. (워낙 쫏기는 기분이라 ㅠㅠ). 셈플 코드도 루비의 GC를 체험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내용이라 지금 생각하니 많이 아쉬움이 남습니다. ^^;;

뭐 후기에 아쉬움이 남아야 담에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자위해보면서 국내의 훌륭한 많은 루비스트들과 1회에 이어서 2회때에도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던 것이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의 발표를 다 듣지 못하고 가서 더 언급할 수 있는 내용이 ㅡㅡ;;;;

동영상 올려주시면 열심히 다시 보고 후기를 보강하도록 하겠습니다.  :D

제 1회 루비 세미나 다녀왔습니다.

2006.11.27 10:20
국내에서 최초로 실시된 루비 세미나에 다녀왔다.  물론 그전에도 altlang 이나 Framework2.1 에서도 루비에 대한 내용은 있었지만, 이번 세미나에서 받은 즐거운 지적인 자극과 루비에 좀더 올인하고 싶은 의욕을 고취시켜주는 느낌 때문에라도 사실상 최초의 루비 세미나가 맞는 것 같다.

제1회 루비 세미나 위키 페이지 : http://wiki.rubykr.org/show/RubySeminar

어쨌든 그동안 블로그상으로만 보던 많은 루비 개발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서 가기전부터 기대가 되었는데, 발표 준비나 내용 그리고 토론하는 분위기 등등 역시나 deepblue 님의 발표에서 처럼 루비를 하는 사람들은 모두 사람냄새 나는 코드들을 접해서 그런지 왠지 다른 개발자들에게서는 접하기가 힘든 그런 좋은 느낌을 주는 개발자들이 많았던 것 같다. 

실무에 적용하는데는 역시나 많은 난관이 있겠지만, 그러한 고민에 대한 해결방법으로 JRuby 쪽에서 뭔가 대안을 찾으려고 고민하시는 창신님의 발표를 보면서 많은 공감을 받았다. Ruby 로 설득하기 힘들어서 groovy 로 어느정도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는 현 상태로서는 당분간 앞으로의 JRuby 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있을 수 밖엔 없을 것 같다.

어쨌든 배포에 대한 문제를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요즘이었는데, 정목님이 발표하신 Capistrano 는 어느정도 배포 환경에 대해서 고민한 흔적들이 포함되어있는 것 같아서 매우 흥미롭게 본 내용이었다.

그나저나 기억에 오래 남는 것은 ikspress 님의 발표였는데, 아마도 많은 분들이 한껏 웃을 수 있어서 그랬나보다. 역시나 루비는 재미를 주는 것임에는 분명하지만, 발표하시는 내공이 (유머를 유도하시는) 상당하신 분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던 nohmad 님의 발표는 역시나 중요한 순간에 닥치는 사고(발표자료가 사라짐 ㅡㅡ;;) 에도 불구하고 세미나를 이끌어가시는 모습을 보니 인코딩 문제에 있어서는 상당한 고민과 내공을 가지고 계신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모듈이 나올 것 같은 예감이~~~)

하여간 모든 분들을 다 언급해 드릴 수는 없지만, 조만간 나오게될 세미나 동영상을 기대하면서, 그전에는 여러 훌륭한 루비 개발자분들을 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는 위키페이지에 가보면 많은 후기들과 세미나 발표자료들이 있으니 루비에 관심있는 분들 또는 인간냄새나는 개발자들을 만나고 싶은 분들은 꼭 가서 꼼꼼히 보시길 ~~~

어쨌거나 몸담고 있는 회사에서 맘껏 루비질을 할 수는 없지만, 언젠가 프로페셔널한 루비 개발자 (취미가아니고^^) 가 되는 걸 꿈꾸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