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탄트메시지

2009. 3. 26. 18:15

삶을 돌이켜보면 때로는 실수를 하거나 잘못된 선택을 한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존재의 어떤 차원에서 보면 그 당시로서는 그것이 최선의 행동이었고, 언젠가는 그것이 뒷걸음질이 아니라 앞으로 내디딘 발걸음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질 것이다.

선물은 받는 사람이 원하는 것을 줄 때만 그것이 선물이 될 수가 있다. 선물을 주는 사람이 자신이 주고 싶은 것을 준다면, 그것은 선물이 아니다. 그리고 선물에는 어떤 조건도 붙어 있지 않다. 선물은 조건 없이 주는 것이다. 선물을 받은 사람은 그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선물을 사용하든, 부수든, 내버리든, 그건 받은 사람 마음이다. 선물은 무조건 받은 사람의 것이며, 주는 사람은 그 대가로 무엇을 기대하면 안 된다. 이런 기준에 맞지 않으면, 그것은 선물이 아니다. 그것은 선물이 아니 다른 것으로 이름붙여야 한다.


삶의 여행이란 참 오묘하다. 없는 곳에서 나온 것 같다가도 정말 존재하는 것 같기도 하다가 다시 돌아가는 듯 한.

나는 선물을 받기도 하고 주기도 했다. 선물이라고 부르고 싶다.

오늘은 잊을 수 없는 날이다. 성장하게된 날 축복받은 날이다. 영원이 기억하려고 한다. 

무탄트 메시지

사랑스런 나비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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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루비 서적들

2007. 3. 16. 10:39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넘쳐나는 루비와 레일즈 책들...
올해 들어서 루비 & 레일즈 관련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모두 아는 분들이 직접 쓰시거나 번역한 책들이라서 나올때 마다 족족 사서 보고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서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루비 서적들을 모두 쌓아서 사진을 찍어볼라다가... 모두 쌓았더니 얼굴이 안나오더군요 ㅡㅡ;;; 예전에 자바와 루비 관련 접근에 대해서 책을 쌓아두고 비교하던 이미지가 생각납니다. 그때는  루비 쪽에는 달랑 2권 뿐이었는데, 지금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났습니다. 이미지에 보이는 책들 말고도 가지고 있는 책이 3-4권은 더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루비 관련 서적은 어쨌거나 앞으로 일해나가는데 있어서 어찌보면 단지 도구? 에 불과한 것이라는 생각도 드는 중이라서 (매일 퇴근할때 마다 루비 말고도 거의 밤새워서 공부해야 할만한 것들을 매일 매일 자극 받는 중이라 ㅠㅠ), 어서 루비 관련된 내용들을 섭렵하고 싶은 욕심이 나기도 합니다.

요즘은 어쨌든 그동안 평소에 일하면서 크게 고민해 보지 않았던 부분들에 대해서 약간씩 자극을 받으면서 지내구 있구요. 책들도 많이 보구 있구요... "스프링노트" 와 "미투데이" 를 (공교롭게도 아직 둘다 베타서비스중이네요. 서비스 오픈하게되면 관심가지고 사용해보시길 ~~ ) 가지고 놀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모두 멋진 서비스 들인데요, 언젠가 이런 멋진 서비스들을 직접 내 손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중입니다.

한동안 너무 소식이 뜸한듯 지내구 있어서 근황을 알려드릴 겸 ^^;;;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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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픔의 자서전

2007. 1. 2. 22:08

배고픔의 자서전
아멜리 노통브 지음, 전미연 옮김/열린책들

특이한 책이다. 프랑스 작가들은 뭔가 특이한 구석이 있는 것 같다. 대략 프랑스 작가가 쓴 것들중에 좋아했던 것들도 보면 특이한 내용이 좀 있었던 것 같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타나토노트도 그랬고, 나무도 그랬고 아멜리 노통브라는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몇개 쯤은 읽어봐야 좀더 알 수 있을 것 같다.

하여간 소설의 형식을 빌린 자서전 같은 형태인데, 진짜 모두가 진실인 것만 같다. 진짜인가? 허구인가? 혼동스럽다. 스스로 자신에 대한 인간 본연의 욕망을 채우는 방법에 대한 자신만의 방식 (독특하진 않지만)을 미려한 문체로 표현해 놓은 작품이다.

누군가가 비슷한 이야기를 마구 싸대듯이 해놓았다면 별반 별볼일 없는 쓰레기 같은 내용이 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보면서 내용중에 등장하는 작가가 말하는 독서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은 아직 나는 경험을 거의 못해본 것 같다.

수수께께 같은 (존재의) 아름다움을 찾는 행위 == 독서

나는 그저 책은 책으로서 정보의 수집 내지는 뭔가 얻기위한 통로로서만 생각하고 있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작가가 말하는 뭔가 원초적인 본능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독서가 어떤 느낌일까? 이 책은 나에게 이제는 뭔지 모르게 작가가 말하는 수수께끼 같은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순간을 맞이해보고 싶은 욕망이 조금 생기는 계기를 부여해준 책이라고 하겠다.

여러모로 아주 솔직한 느낌이 드는 어찌보면 유년시절의 상세한 청사진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재미난 경험을 부여해준 노통브...

다른 작품들도 어서 읽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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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파는 남자

2006. 12. 7. 23:15
아하하하 ㅡㅡ;; 그냥 웃었다. 작가의 상상력이 꼭 개미의 작가가 쓴 "나무" 라는 소설을 보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아니 오히려 너무나 현실적인 주제를 가지고 단순히 상상력만이 아닌 치밀하게 계획한 대로 써내려간 글이라 나름 심각한 구석도 있다.

어쨌든 인생을 빚지고 살지 않아야 한다는 큰 전제는 동의하지만 어찌 그리 쉬운 일이랴. 많은 사람들이 빚지고 살다보니 공감을 하게되는 글인 것 같다. 저자가 쓴 후기에 인용한 말이 더 인상적이다.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가지고 무엇을 할지 결정하는 것은 오직 자신의 몫이다 - 간달프가 프로도에게..

주제는 시간은 다른 누구도 아닌 각자의 것이다 라는 메시지인데 언듯 진부한 듯이 보이지만, 한번 이 책을 들게되면 단숨에 일독해버린다. 나름 긴장감있게 흘러가는 한편의 드라마 같다고나 할까. 결말에서 한없이 뻣어나가던 상상력에서 현실에 대한 비판으로 일침을 날리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이다.

항상 시간이 문제다 시간이... 오늘도 쫓기듯이 일을 하고 말았는데, 어김없이 내일도 그러겠지? 뭔가 스스로에게 일침을 가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내 인생의 대차 대조표를 그려볼 시간조차 없다 ㅡㅡ;;;; 도무지 어디에다 손을 대야 하는 것일까.

잠시 숨고르기를 해야할 때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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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습관

2006. 12. 7. 23:04
The creative habit 영문 제목이 참 좋다. 한글판은 왜 천재 라는 단어를 제목에 넣었는지 ㅡㅡ;; 하여간 요즘 창의력, 아이디어 등의 단어에 꽃힌 이후로는 대략 관련 책들에 대한 추천이나 눈에 띄는 내용을 보게되면 일단 읽어보는 습관이 생겼다.
그런데 집어들어서 읽으려고 보니 이름도 특이한 트와일라 타프 직업도 안무가다. 대략 안무를 짜려면 창조력이 있어야 하겠고, 이런 분야에서 오랜동안 일해온 사람이고 업계에서는 가장 뛰어난 사람중에 한명이라고 하니 어떻게 이런 책을 쓸 수 있었을까는 그리 어렵지 않게 생각할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 추천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책중에 하나가 또 생겨난 것에 대해서 기쁘게 생각하면서 예술적인 분야를 총망라해서 박학다식하고, 풍부하게 이해를 하고 있는 저자가 책에서 얘기한 문구들을 당분간 종종 인용하게 될 것 같다.

눈에 띄는 문구들

나는 지나친 계획이 아무런 계획도 세우지 않는 것만큼이나 해롭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나친 계획을 세우다 보면 우리는 감정적으로 자기 기만에 빠진다. 자신이 모든 것을 통제한다고 착각하며, 실제보다 더 멀리 가 있고, 아직 성공의 문턱에도 못 갔는데 자신이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을 아는 것과 아무것도 모르는 것 사이의 완벽한 균형
나이를 먹고 거장이 된다는 것은 철부지 어린아이들처럼 행동할 수 있는 용기를 얻는 것이다 - 헤밍웨이
열정이 없다면 세상의 모든 기술을 끌어온다 해도 당신은 재주라는 선을 넘지 못한다. 반면 기술이 없다면 세상의 모든 열정을 끌어온다 해도 당신은 의욕만 앞선 채 허둥댈 것이다. 이 둘을 합치는 것이야말로 창조적인 삶의 본질이다

간단하게 몇몇 문장만 적어보았는데, 왠지 더욱 궁금해 지지 않는가? 왜 이런 이야기들을 했을까? 어떻게 이런 이야기들로 전개가 되는 것일까? 자신의 분야에 정통하기 위해서 많은 다양한 분야에 관심과 열정과 기술을 가지고 있는 저자는 글내용 내내 틈틈히 자신의 노하우(전술,전략) 들을 전수해준다. 심지어는 나의 책 읽는 습관까지 변화를 주게 만들었다! (이 책을 본뒤부터는 연필을 귀에 꽃거나 들고 다니면서 책을보게된다 ㅎㅎㅎ)

하여간 일일이 다 열거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차분하게 그리고 열정적으로 옆에서 조언해주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기분이 괜찮다. 뭔가 살짝 자극을 얻기위한 것이라던지, 정체되어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저자가 알려주는 방법들을 활용해서 창조적인 습관을 키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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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학문의 즐거움

2006. 10. 31. 09:20
학문의 즐거움
히로나카 헤이스케 지음, 방승양 옮김/김영사
학문의 즐거움 - 히로나카 헤이스케 수학자의 인생 이야기

어려운 환경을 극복해내고 성공한 케이스의 사람들 중에서도 나름대로 특별한 비결이 있는 것 같아서 읽기 시작한 책이다.

저자가 가지고 있는 연구/생활의 기본 자세
1. 우선 사실 그대로를 파악할 것
2. 가설을 세울 것
3. 대상을 분석할 것
4. 그래도 길이 막혔을 때는 대국을 볼 것

저자가 유학생활을 통해서 미국의 학생들을 통해서 본 배움의 자세에 대한 얘기는 나름 많이 와 닿는 부분이 많았다. 내가 가장 부족하게 생각하던 부분이기도 한 것 같다.

"이학" - 질문을 통해서 배운다. 즉, 좋은 질문 시시한 질문을 구별하지 않고 모르는 것은 무엇이든지 질문하고 할 수만 있다면 질문만으로 다 배워 보겠다는 자세를 갖고 덤벼드는 것을 말한다.

방대한 내용의 새로운 지식에 접근할 때 그 분야에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이학의 방법으로 접근한다면 단시간 내에 상당한 수준에 오를 수 있고 실제로 미국의 학생들은 이런 방법으로 대학 기간 동안에 상당한 수준에 오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또한 동양 사람에게 부족한 질문의 방법에 대한 내용인데, 동양 사람들은 대체로 'why', 'how' 형태의 질문이 많다고 한다. 반면에 미국 학생들은 'what' 형태의 질문이 많다고 한다. 이는 동양사람들이 좋아하는 진리를 물어보는 형태가 아니라, 사실 자체를 물어보는 것으로써 접근 방법에 이러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다양한 접근 방법과 열린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 연구 하는 사람에게 중요한 자세라는 것이다.

이런 저러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얘기도 좋았지만, 이 저자가 갖고 있는 기본적인 마음이 맘에 들기도 하였다.

대부분 우여곡절이나 경쟁자들에 대한 질투 등등 이런 것들을 맞닥드렸을 때, 인생은 직선적이 아니므로 이러한 시행착오 또한 절대로 낭비가 아니다 라고 접근하는 것이나 경쟁자들에 대한 질투는 오히려 목표의 초점을 흐리게 하기 때문에 체념의 기술도 필요하다 라고 얘기하는 것들 등등

역시나 어떤 분야에 정통하면 (깊이있게) 다른 부분에도 그만큼의 깊이를 갖게되는 것일까? 아니면 모든 것이 일맥 상통하는 구석이 있어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일까?

하여간 쉽게 읽혀지는 자서전류의 책이면서도 싫증나는 부분이 그리 많지 않았으므로 나름 재미나게 본 것 같다.

사실 비슷한 학자의 자서전 내지는 전기인 "시간을 정복한 남자 류비세프"를 읽을 때 가졌던 상당한 부담감 같은 것이 없어서 추천할만한 책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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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Different

2006. 10. 15. 17:56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시작한 책이지만 수월하게 읽어지면서도 기억에 남는 부분이 생기는 추천할만한 내용이었다.

모든 상황에 적용할만한 내용으로 "인간의 이성은 열정 앞에서 힘을 잃는다 - 아리스토텔레스" 라는 표현처럼 열정을 갖고 그것을 가진 사람들과 어울리고 배우려는 자세를 지닌다면 일단 시작은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것이 창의력을 개발하기 위해서건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서건 간에, 이런 열정을 갖고 시작하면서 작은 성공에도 스스로를 칭찬할 수 있다면 위대한 성공에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러한 열정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연습,연습,연습 하는 동안 스스로 호기심에 항상 자극을 받을 만한 새로운 분야를 찾아서 도전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 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짜내기 위해 끙끙 댄다고 창의력이 향상되는 것이 아니다. 창의력을 개발하려면 단지 기존의 지식을 제거해버리면 된다.
좋은 것은 위대한 것의 원수다. - 볼테르
도입부에 과감히 등장한 문구들이다. 대체적으로 위대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내지 못하는 문제를 이런 좋은 것을 찾으려는데 있다거나, 기존 지식에 얽메여 있다는데서 문제를 찾고 있었다.

그럼 창의력이란 무었인가? 사실 이런 질문에 언뜻 대답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저자는 생각보다 쉽게 정의해버렸다.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바로 창의력이다.
다시말해서 문제가 있어야만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얘기하는 것인데, 사실 아무런 문제도 없는 상황에서 창의력을 불쑥 꺼내 든다면 당황스럽긴 하겠다.

어쨌든 이러한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방법과 창의력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식별하고 제거할 수 있다면 잠재해있는 무한한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 소개한 창의력 개발 방법과 이것을 가로막는 5가지 장애물에 대해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창의력 개발 방법
  1. 100마일 사고법 (생각나는 대로 빠르게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 양과 속도를 결합한 사고방법.
  2. 180도 사고법 (전통적인 방식과 정 반대로 사고하는 방법) : 선입견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게해준다.
  3. 초은하계 사고법 (자기 일과 무관한 분야의 정보를 자신의 문제와 연결하려고 노력하는 방법) : 합리적인 사고, 즉 계속해서 똑같은 자료에만 의존하려는 틀에 박힌 사고를 없애고 좀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줌

창의력을 가로막는 5가지 장애물

  1. 미지의 대상에 대한 두려움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받아들이지 않고 현재에 안주한다면 실패할 수 밖에 없다)
  2. 바보처럼 보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3. 성급한 판단
  4. 옛것에 대한 집착
  5. 성공에 대한 미련 (대단한 성과를 올린 사람 가운데에는 옛날의 영광에 사로잡혀 모든 상황에 적용되는 창의적인 해결책을 발견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모든건 항상 실천이 문제다... 내일 당장 아니 오늘 당장 실행하는 것이 중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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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 / POST 무지한 사용에 대한 위험성

2006. 6. 8. 07:15

Pragmatic AJAX 라는 책을 읽고 있는 중이다. 여러가지 DHTML , AJAX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기 책은참 많은데, 이 책을 읽는 동안 여러가지 공감및 생각하게 만드는 꺼리등이 많은것 같다.

아직 다 읽은 건 아니지만, 오늘 버스안에서 읽은 내용중 (상당히 토할껏 같았다) 일부인데, 그동안 개발해오면서 이런방향으로 고민을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 내가 당했다면 상당히 당황했었을 교훈을 얻은 것이 있어서 정리해보고자 한다.

그동안은 웹어플리케이션을 만들더라도 폐쇄적인 내부에서만 사용되는 비즈니스 어플리케이션들을 위주로 만들다보니 이런 경우를 당한적이 한번도 없었지만, 책에서 저자는 직접 당한뒤에 깨달음을 얻은 사례를 설명해주고 있다.

웹어플리케이션 제작시 GET/POST 방시을 아무생각없이 혹은 데이타의 사이즈때문에 혹은 파라미터를 감춰달라는 요구 등등 때문에 구분해서 사용해오진 않았는가?

이렇다면 이 책에 나온 얘기가 앞으로 닥칠 황당한 일을 미연에 방지해줄 수 있을테니 꼭 숙지해야 할 것 같다.

[책내용]

웹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놓고 어느날 고객으로부터 데이타가 마구 사라진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한다. 원인 분석을 해본즉...구글 악셀러레이터때문이었다는 결론을 얻었다는데, 이유는 대부분의 검색엔진 로봇들이 그러하듯이 인덱싱/캐싱을 해서 좀더 빠르게검색 결과를 내보내기 위해서, 페이지내에 있는 링크들을 빠르게 마구 엑세스 하면서 일종의 클릭을 해보는데, 이때 존재하는링크중에 서버의 데이타를 변경/삭제 시키는 링크가 불행히도 "GET" 방식으로 되어있다면 ....

구글 악셀러레이터가 인덱싱하면서 해당 기능을 수행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러면 데이타가 사라지기도 하겠다 ㅡㅡ;;

어쨌건 결론은 서버에 뭔가 데이타를 변경시키는 역할을 하는것은 반드시 POST 로 하라는 얘기였다....

외부로 노출되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사람이라면, 한번더 생각해볼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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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들어서 하루에 하나씩 일독해내는 책이 갑자기 늘었다. 괜찮은 책들이 손에 잘 걸리는 분위기다.

이책은 여러 전문가들이 극찬하고 동료직원들도 하나씩 가지고 있는 것을 오래전부터 보던 책인데, 어떤 내용인가 하고 첫페이지를 넘겼다가 ... 그만 또 일독해버렸다.

끝날때 까지 흥미진진한 내용이었고, 무엇보다도 요즘에 내가 참여하고 있는 웹페이지 국제표준화를 위한 민원/소송 준비모임 의 내용과도 일맥 상통하는 내용이고, 오래전부터 관심있었던 미 재활법 508조 등의 내용과도 관련 있는 내용이라서 더욱 재미나게 읽은것 같다.

마치 일종의 유용한 팁들을 접하는 느낌이기도 하고, 무언의 압력을 구사하는 듯 보이기도 하고, 좀더 유익한 소프트웨어를 만들지 않고 지냈던 것에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는 복합적인 기운을 느끼게 해준 책이다.

어쨌든 유용한 정보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동료 직원들에게도 세미나를 통해서 간단하게 요약한 내용을 전달할 필요가 있겠다.

강추레벨 : 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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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L을 공부하려는 사람이 아닌, UML을 사용하려는 사람을 위한 책. UML 지상주의에 빠지지 않고 실용적인 관점에서 다루는 방법을 제시한다 - 알라딘 서평중 일부

서평에 나온 내용에 끌려서 오래전에 읽어봐야지 하고 사두었던 책이다. 한동안 책상 위에서 잠자던 녀석인데, 최근에 다시UML을 그릴 일이 생겨서 작성을 하던 중에 바로이 책이 눈에 띄었다. 굴러다니던 녀석이 왠지 읽어보쇼 하는 느낌이 들어서 첫페이지를 넘겼는데... 그것이약 3시간쯤 전이었던것 같다.

즉, 3시간 + 만에 일독을 해버렸다는 얘기다. !!!

읽는 동안 적어도 평균 2-3 페이지마다 한번씩은 마구 웃었던 것 같다.... 아니 이런 책을 읽다가 웃다니??? 도대체뭔소린가 싶기도 하겠지만, 스스로 찔리는 구석도 많이 느꼈고, 왜 이런 얘기를 저자가 하는가 하는 의구심이 들면서도 공감이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쩝... (책을 읽고난 느낌을 함축한 말)

쩝이다... 쩝... 좋은 책인데 쩝이다....

실전에서는 이것만 쓰긴 하는데, 난 또 삽질을 해야한다.... 삽질을 해야한다.... 삽질을 해야한다....

어쨌건 읽는 내내 유쾌한 내용이었다. 저자의 공력에 찬사를 보낼만한 내용이다.

강추레벨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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